반갑다. 어제 써야할 일기를 지금 쓴다.
깜빡하고 졸았지만 그래도 내용은 기억하니 바로 써본다.
이날은 내가 두번째 찍턴으로 다시 돌아온 날이라 날아갈 듯 하다. 그러니 맛있는 걸 먹어줘야 하는 날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며 메뉴를 결정했다.
오늘 메뉴는 부대찌개다.
재료는 김치, 햄, 돈민찌, 파 끝이다.
사실 김치찌개 고기넣으면 그게 부대찌개이다.
그러니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햄을 썬다고 생각했으면 이제 생각을 바꾸자.
가공식품인 햄은 기름이 많으니 한번 데치고 조리해야 깔끔하다.

물높이는 소시지가 절반이상 잠기면 된다.
데치는건 삶기랑 다르다 끓는 물에 넣었다가 30초 후 뿌면 되는 정도이다.

이렇기 뜰채를 이용하자 괜히 젓가락 쓰다가 실수하지 말자.

5개 정도 붙여서 한꺼번에 어슷썰기 했다.
칼질이 익숙하지 않으면 1개씩 썰자.

김치찌개도 볶음김치로 해야 맛있듯 부대찌개도 재료를 볶아서 해야 맛있다. 먼저 기름을 드른 팬에 햄부터 볶아서 김치를 볶아줘라.

냉장고에서 살려달라는 돈민찌를 발견했다.
역시 남는반찬활용이 짱이다. 예전에 마늘과 간장을 넣고 볶았으니 간을 할 필요가 없다. 같이 볶아주면 끝.

사실 저상태로 먹어도 되지만 부대비개이니 조금만 더 해보자.

물은 잠기기 직전까지 부어줘라.
찌개는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 그리고 불은 강불로 해야 쪼그라든다.

뚝배기가 있는 가정집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사진을 위해 조금 더 있어보이게 뚝배기에 옮기고 위에 파를 뿌려 마무리했다.

뚝배기는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도록 하자.
맛있다....
어제 먹었는데 진심 밥한그릇 뚝딱이였다.
약 20정도 소요된 요리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중간중간 시간도 남아서 설거지도 다 끝냈고 남는반찬 활용이라 냉장고에 있던 반찬 2개를 해치웠다. 역시 짬처리가 냉장고를 살린다 👍
이만 나는 씻어야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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