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요즘 예전만큼의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코로나에 걸렸더니 진짜 죽을 거 같습니다.
원래 코로나에 걸릴 일이 없었는데 아마 부대 복귀하면서 후임들에게 옮은 거 같네요.
일부러 코로나 어떻게든 안 걸리려고 휴가 안 쓰고, 양보해서 최대한 많이 모아서 미복귀휴가로 조기전역을 하려고 했지만 육군에서 먼저 조기전역을 폐지했더니 하필 딱 우리기수부터 조기전역이 사라졌어요. 더이상 말해봤자 나쁜말로 랩을 할 거 같으니 이만 생략하고 맛집 탐방해봅니다.
이번에 가본 맛집은 화명동에 있는 '올타미스터스시'입니다.


솔직히 저의 개인적인 관점으론 간판이 원래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와야 잘만든 간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았어요.
긴판에 비해 글씨가 너무 작고 간판에 빈공간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먼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산이니 부산지역번호 051 을 붙이시면 될 거 같네요.






메뉴가 은근 많네요. 멀 먹어야 할지 고민이지만 그런 고민을 날려버리기 위해 있는 것이 세트메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커플세트를 주문했어요.
초밥 20 피스, 고로케, 볶음우동, 연어샐러드 등이 나오고 고구마롤튀김까지 주문했어요.

지인분과 같이 노가리 하다보니 어느새 메뉴가 나왔어요. 사실 제가 초밥을 살면서 처음 먹어봐서 어느 정도일지 상상을 못했는데 은근 기대치 이상은 온 거 같아요.






일단 저의 시식 전 평은 초밥집에서 45,000원 정도의 가격치곤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밥은 대중적으로 비싸다는 인식도 있고 듣자하니 접시당 1,000~3,000원 한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정도면 식당분위기, 직원들의 서비스, 메뉴구성 등을 따졌을때 나쁘지 않겠구니 싶었어요.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 다르다고 하네요....전 다 똑같은 광어인불 알고 한개만 찍고 다 먹었어요...





처음엔 당연히 장어초밥인줄 알았지만 직원분이 틸라피아라는 생선의 초밥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고구마롤튀김이 진짜 맛있었어요. 초밥은 약간 해산물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이건 진짜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못 먹었습니다...
초밥 머 그까이거 생각하고 갔더니 혼나고 왔습니다.
포만감 장난아니네요.
부산화명동에 있는 스시집을 찾으시면 여기도 딱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