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늘은 아싸인 나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가 생겼다. 대학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임의 자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추억용으로 가서 맛날 걸 먹고 왔다.
위치는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부전돼지국밥이다.
사상 터미널에서 애플아울렛 근처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가격은 기본 국밥이 8000원이고 고기를 제외한 모든 것이 무한리필이다. 밥, 육수, 반찬, 국수 등은 셀프리필이라 정말 배 터질 각오하고 가도 무방하다.

일단 이게 기본 반찬이고 나머진 그냥 본인이 원하는 반찬을 셀프로 담아가면 된다.

일반 국밥이고 내 친구들은 섞어국밥, 순대국밥으로 먹었다. 500원씩 추가하면 되는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밥 2공기에 사리면 2개 말아먹었다. 솔직히 더 먹을 수 있었지만 다이어트라는 속박이 유혹을 끊어냈다.
사실 이미 국밥을 먹은 거 자체가 실패한 것이지만 그래도 4공기 말아먹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남자 7명이 국밥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아저씨같아 보이니 빨리 여길 뜨기로 했다.
얼큰한 국밥을 먹었으니 시원한 걸로 목을 축이면 좋다. 그래서 근처 엔젤인어스에 갔다.
상당히 카페가 넓었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깔끔하고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에서 가만히 있으면 미폐니 음료를 주문했다.
민초라떼, 아이스초코 등으로 주문했다. 얼음이 작아서 마시기 편했다. 다 마시고 30분 정도 노가리 깐 느낌이다.
2차까지 가야지 파면서 고기집을 갔다.
근처에 있는 뒷고기집에 갔다. 사실 나는 코로나 때문에 저녁처럼 몰리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그냥 집이 들어왔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으로 댜체한다.

나도 가고싶지만 사진으로 위로받는다.

보아하니 이런 세팅인가보다.
고기가 매우 탐난다.

고기에 콩나물을 볶아서 숨을 죽이는 걸로 보인다.
할줄아네...ㄷㄷ

저건 반칙같다. 배가 미친듯이 고프다.

나만 빼고 저런거 먹다니 너무하다. 나도 언젠가 먹어야겠다.

진짜 치즈까지 넣는건 밥칙이다. 배가 고프다.

누가 봐도 치즈를 녹이는 것으로 보인다.
진짜 한번 찾아가서 먹어야겠다.

아직 덜 완성 된 느낌이지만 맛있으면 된거다.

라면까지 먹었으면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진짜 나빼고 고기집 간거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재밌게 놀았으면 된거다. 코로나가 내 앞길을 막은게 한두번이 아니니 참는다.
이만 나는 너무 피곤해서 잔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