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제목부터 일기가 아닌 요리제목으로 작성했어요. 이제 이 채널의 정체성이 일기를 벗어나 저만의 요리책이 되는 느낌이라 바꾸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코로나 격리가 끝나고 몸도 말끔하게 다 회복했습니다. 다시는 걸리기 싫은 코로나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그러니 이제 잘 먹어서 차단하려 합니다.
오늘의 제목처럼 햄감자조림이지만 고추장에 조려볼까 합니다. 원래는 간장이나 굴소스가 국룰이지만 간장만 하자니 심심하고 굴소스는 없어서 제눈에 딱 들어온 고추장으로 픽 했습니다.
재료는 후랑크햄(햄종류 아무거나 좋음), 감자, 간장, 설탕, 물엿, 참기름, 고추장, 깨소금 끝

후랑크 소시지를 적당한 크기로 어슷썰어주세요.
시간 절약하고 싶으면 5개이상 한꺼번에 썰어주면 됩니다. 크기는 일정해야 조리과정이 편해요.

후랑크랑 비슥한 크기로 썰어주시고 물에 담가주세요.
웬만하면 전분기를 빼기 위해 조리하기 30분전에 끝내주세요.
집에 감자가 너무 작아서 껍질까는게 힘들었네요.

가공식품들은 웬만하면 데치는게 좋습니다.
끓는 물에 1분정도 끓여주세요.
그리고 뜰채에 걸러서 물 빼주시면 됩니다.

감자에 물기 때문에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래서 제가 미리 30분 전에 해라고 했던 겁니다.
궁중팬에서 하면 상대적으로 덜 튈 겁니다.
감자를 볶다보면 노란표면이 점점 투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감자 전체가 그런 코팅이 나오도록 잘 볶아주세요.

감자가 어느정도 투명해지면 햄도 볶아주세요. 햄은 노릇노릇해지면 됩니다.
저렇게 노릇하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제 물을 1컵 정도 넣고 고추장 1큰술, 간장3큰술, 물엿 1바퀴에 설탕 1숟갈 넣어주시고 강불에 조리세요.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면 여러분들은 성공입니다.
감자를 눌렀을 때 쪼개지면 다 익은 겁니다.
그럼 불을 끄고 참기름을 부어 섞어주시고 깨소금을 뿌려주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


본인은 더 맵게 드시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더 달게 드시고 싶으면 물엿을, 색다른 재료를 추가하고 싶으면 감자대신 멸치를 넣으시면 됩니다.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