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사상에 있는 개미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름이 개미집이라 곤충, 파충류샵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낙곱새 식당이었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재밌군요.
일단 위치는 요즘 지도 검색하면 다 나오지만 친절하게 설명드리자면요.
부산 사상구 광장로20번길 8 1층입니다.
참고로 바로 옆에 있는 고등어집과 같이 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옆에 오븐에 구워주는 고등어집도 가보세요.

매장이 생각보다 넓네요.
회식, 파티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규모네요.

메뉴판을 보니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솔직히 비싸도 먹고 싶으면 다 드시지 않습니까?





메뉴 이미지들이 이렇게 나와있지만 사진찍는 제 입장에선 좀 별로네요.
조명이 기가막히게 잘 가렸네요.

낙지의 효능이라고 적혀있는데, 소신발언을 하자면 누가 이런거 읽어보고 찾아오나요?
음식은 위생과 맛으로 승부봅니다.
몸에좋다고 해서 왔는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싼데 맛도 없으면 그 가게 갈건가요?
우린 돈을 주고 사먹더라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맛있는 음식을 원합니다.

셀프바는 이렇게 간단하게 구성됩니다.

처음 밑반찬들을 세팅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이건 좀 맛있어 보이네요.
계란말이라기 보단 지단말이?



드디어 본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곱창보단 삼겹살이 좋아서 낙곱새가 아닌 낙삼새를 주문했습니다.
아직 조리하기 전인데도 맛있어 보이네요.


이거 보고 다이어트 성공하시면 제가 인증해드리겠습니다.
주변에 다이어트 하는 친구들이 있으시면 무조건 여기로 데려가세요.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음식 앞에서 참을 수 있다면 진정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거죠.


삼겹살 굳이 설명해야 됩니까?
대한민국 영원한 밥도둑, 밥친구, 술안주 등의 대명사를 끌고 다니는 이 위대한 음식을 제가 어떻게 설명하죠?

솔직히 저는 새우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딱히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보통 쪼만한 새우보단 훨씬 큽니다.

낙지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먹을 수는 있으니 설명드리자면요.
쫄깃하고 양도상당히 많았습니다. 통통해서 씹을 것도 많고 신선했어요.


이렇게 한 국자 뜨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 얼굴에 들이밀어 보세요.
가짜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다 걸립니다.




아니 정말... 이걸 보고 버틸 수 있습니까?
전 낙곱새, 낙삼새 이번에 처음 먹어보거든요?
제가 만약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었으면 전 실패합니다.
사상, 저게 사는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죠.


마지막 영상은 제발 밤 8시 이후에 봐주세요.
그래야 더 먹고 싶죠.
간단하게 저의 평가를 내려보면 낙곱새 안 먹어본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주차시설은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고, 사상역에 위치해서 교통편리합니다. 그리고 약간 맵습니다.
이정도면 근처 지나갈때 들러볼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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