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명동에 갈 일이 생겨서 화명동에 위치한 툇마루에 갔습니다.
사상에 있는 대궐안집처럼 상당히 규모가 큰 궁귈같은 식당인데요.
안에 들어가보면 인테리어가 좋아서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바깥에서만 봐도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겠죠?
내부가 상당히 넓어 보이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것이 보입니다.


툇마루의 영업시간은 간단하게 배너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평상 여러자리가 있고 저는 개인 방에서 따로 먹었습니다.
참고로 개인방 마다 에어컨이 다 있더군요.
툇마루의 인테리어는 지금까지 가본 식당들과 비교하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하고 대충 식당을 둘러보는 동안에 벌써 메뉴가 다 세팅 됐습니다.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이겠죠?

이정도면 거의 임금님수라상이죠.
도무지 뭐부터 먹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왼쪽에는 수육, 중앙에는 낙지볶음, 오른쪽엔 된장찌개입니다.
도무지 젓가락을 어디에 뻗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는 고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거 볼때마다 행복합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후딱 사진 찍었습니다.
한 점 한 점 윤기가 흐르네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관심가지지 않았는데 비주얼이 좋아서 찍어봤습니다.
먹어보니 학생들 급식시간에 주는 낚지볶음은 명암도 내밀지 못하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잡채가 간이 딱 맞고, 정말 쫄깃쫄깃합니다.
보통 잡채를 잘 못 만들면 좀 딱딱하거나, 떡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더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말을 못하겠더군요.

들깨콩나물무침입니다.
보통 콩나물무침은 간이 심심하거나 짠 경우가 많은데 이건 반찬용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등어무조림을 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알기 힘들지만 크기가 좀 큽니다. 솔직히 저거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입니다.

시레기국입니다.
고급스러운 사발에 담아서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란찜을 보시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짜지 않고, 채소도 곱게 다져 놓은 상태라서 이빨에 걸리는 느낌이 없네요.

단호박을 보니 딱 봐도 엄청 달달하겠죠?
저걸로 죽 끓여 먹으면 맛있을 것 같네요.


수육에는 쌈채소죠.
신선한 채소들이 있어야 건강하게 오래 살죠.

빨리 김치, 쌈, 낚지랑 같이 먹고 싶네요.
어서 먹어봅시다.

수육보쌈에는 김치가 필수죠.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된장찌개에 꽃게가 있네요.
이제 이건 제가 먹겠습니다.

된장찌개는 무조건 두부랑 밥이랑 같이 먹어야 제맛이죠.
이맛에 된장찌개 먹는거죠.

쌈에 고기 올리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거 누가 모르나요?
모르면 직접 툇마루에 오셔서 드시면 됩니다.


고등어도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밥 한 공기 더 있었으면 이거 하고 한 그릇 했을겁니다.
글을 써보니 아직도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모라동에 사는 사람이지만 화명동에 갈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툇마루 같은 맛있는 맛집에 갈 일이 생기니 정말 좋습니다.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식당이 없는지 항상 한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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