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요즘 기력이 없어서 먼가 힘을 낼 수 있게햐줄 음식을 먹고싶네요. 고기는 질리고 그렇다고 채소도 잘먹는 편이 아니라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예전에 쇠고기양념을 해둔게 생각나서 미역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미역국은 역시 쇠고기미역국이죠.
아무것도 넣지 않은 미역국은 개인적으로 도무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재료는 이렇습니다.
미역 원하는 만큼, 쇠고기 국거리용, 쇠소기 다짐육, 국간장, 쇠고기다시다, 마늘
먼저 미역은 보통 건미역 상태이니 물에 불려주세요.
10정도 불리면 다 불려집니다.

물을 빼서 씻은 후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미역이 은근 길쭉하고 넓습니다.
안 자르고 드시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달궈진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둘러주세요.
미역국은 역시 참기름으로 볶아야 국룰이죠.

양념을 고기를 넣어서 볶아줍시다.
참고로 저는 고기에 마늘, 간장, 후추로 양념했었습니다. 귀찮은 분들은 그냥 고기만 넣고 볶으시면 됩니다.

고기가 갈색이 될때까지 열심히 볶아주세요.
뭉친 고기는 다 깨주시면 됩니다.

이제 미역을 볶아줍시다. 초록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미역이 진짜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무심코 넣었다가 진짜 큰코다칩니다. 이번미역은 은근 압축된게 많았나 보네요.

미역의 색이 달라지는 느낌이 있다면 다 볶으신 겁니다.

이제 미역이 다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간은 국간장으로 허시면 됩니다. 전 고기에 밑간을 했음에도 국간장을 거의 4스푼 때려넣었습니다.
그리고 감칠맛을 내고 싶은 분들은 쇠고기다시다를 1스푼 넣어주세요. 아낌없이 넣어야 후회 안합니다.

이제 본인이 먹고 싶은 그릇에 담아서 먹어줍시다.
저는 뚝빼기를 좋아해서 뚝빼기 미역국으로 먹었네요.

역시 미역을 볶아서 끓여야 미역이 탱탱히고 살아있네요. 그냥 볶지 않고 끓이면 왠지 비릿할 거 같네요.

고기도 듬뿍 넣어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역시 쇠고기 미역국이 짱입니다.

이렇게 메뉴는 소박해도 제대로 만들어 먹으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어요.
요리에 진심이면 먹는 것도 즐겁습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요리 5가지 이상은 숙달해보세요.
감사합니다.